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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관계 안에 낯선 사람이 들어올 때 – 경계와 감정 사이에서 “이 글은 캐나다 에서 살아가는 한 40대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에겐 거울 같고,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 친구들 사이에 누군가 끼어들었다2015년에 잠깐 알고 지냈던 김XX이라는 사람이 있다.그녀와는 그때도 그리 친하진 않았고, 그냥 만나면 목례하는 기억이 있을 뿐이다.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이주했고… 하필이면 우리 동네로 오게 됐다.처음엔 반가웠다. 아는 얼굴이 멀리서 왔다면, 그 자체로 반가움과 위로가 되니까.하지만 문제는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시작됐다.■ 내가 아끼던 친구 그룹, 그녀가 들어왔다나는 독서모임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소중한 친구들이 있다.정서적으로 잘 통하고, 삶의 방향이 비슷해서 매주 토요일이면 자연스레 모이는 그런 모임이었다.그런데 김XX 이 새 멤.. 2025. 4. 14.
캐나다 직장인의 첫 급여명세서 해부하기: 온타리오에서 처음 일할 때 꼭 알아야 할 급여 용어 총정리! 캐나다에 막 이민 오거나 유학 후 첫 정규직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첫 월급날 받은 페이슬립(Pay Stub)을 보고 당황했을지도 모른다. 분명 시급 곱하기 일한 시간만큼 계산했는데, 통장에 들어온 금액은 예상보다 훨씬 적다. 도대체 어디서 돈이 빠져나간 걸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온타리오 기준으로 캐나다의 급여 체계, 즉 Gross Income(총소득)부터 Net Income(실수령액)까지, 공제 항목 하나하나를 차근차근 설명하고, 얼마나 떼이고 얼마나 받는지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1. Gross Income vs Net Income: 총소득과 실수령액Gross Income (총소득): 고용주가 당신에게 지불하기로 약속한 금액. 세금이나 공제를 빼기 전 금액이다.예: 연봉 $50,000.. 2025. 4. 12.
TOP 10 캐나다 절약팁, 캐나다 초보 이민자를 위한 전반적인 절약 전략 가이드 요즘 캐나다의 물가 인상의 몸으로 그대로 느껴질만큼 체감된다. 식비, 집세, 교통비, 심지어 휴지 하나 사는 것도 뭔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이민 오기 전엔 '복지 좋은 나라니까 살만하겠지~' 했는데, 현실은 전혀 달랐다. 월급 들어오면 눈 깜짝할 새에 다 나가버리고, 통장엔 매번 바람만 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캐나다에 오래 산 한 선배가 나에게 딱 한마디 해줬다. "아낄 수 있는 건 죄가 아니다. 이 나라는 아끼는 놈이 살아남는다." 그 말 듣고, 진짜 캐나다 생활 꿀팁들을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했다.그중에서도 특히 가정주부, 그리고 아이 키우는 부모들에게 진짜 유용한 절약 팁만 골라서 정리해봤다. 1. No Frills & Food Basics 장보기 노하우캐나다에서 장보려면 브랜드 슈퍼보다 No .. 2025. 4. 10.
캐나다의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중을 사로잡은 보수의 아이콘은 누구인가? 📝 서론: 변화의 갈망이 만든 강력한 대안지난 수년간 캐나다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깊은 피로감이 쌓여갔다.물가는 오르고, 주택 가격은 천정부지이며, 세금은 가계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서 캐나다 보수당의 대표, 피에르 포일리에브르(Pierre Poilievre)는 단순한 정치인을 넘어 "대중의 대변자"로 떠올랐다.그는 기존 정치 문법을 거부하고, 날카로운 언변과 대중 친화적 메시지로 지지층을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이 글에서는 피에르 포일리에브르가 누구인지, 그가 왜 지금 캐나다 정치를 흔들고 있는지, 그리고 그의 리더십이 캐나다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깊이 있게 살펴보자.  🧠 본론: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그 남자의 모든 것📌 1. “엘리트”가 아닌 “서민”의 대표포일리에브르는 캐.. 2025. 4. 8.
캐나다의 마크 카니는 누구인가? – 차기 총리 후보의 정체와 캐나다가 직면한 기로 📝 서론: 캐나다 정치에 부는 변화의 바람 캐나다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자유당이 장기 집권하며 펼쳐온 환경 중심의 경제정책이 시험대에 오른 지금,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 변화의 중심에 마크 카니(Mark Carney)라는 인물이 있다.많은 이들에게 그는 ‘중앙은행 총재 출신의 엘리트’ 정도로만 알려졌지만, 이번 조기 총선에서 자유당 대표로 나서며 본격적인 정치 무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그가 과연 누구이며, 어떤 비전을 가지고 캐나다를 이끌려 하는지, 그리고 그의 등장이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아보자.  🧠 본론: 마크 카니, 누구인가? 📌 1. 경제 전문가에서 정치 리더로마크 카니는 캐나다 중앙은행과 영국 중앙은행(Bank of Engla.. 2025. 4. 7.
미국과 캐나다 간 자동차 및 상호 관세 문제: 25% 관세 부과가 북미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 미국과 캐나다 간의 자동차 및 상호 관세 문제는 최근 양국의 무역 관계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25%의 상호 관세 부과는 북미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캐나다와 미국 간의 자동차 및 상호 관세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관련된 영향과 양국의 대응을 객관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1. 미국의 25% 상호 관세 부과2025년 3월 4일부터, 미국은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자동차가 미국으로 수출될 때, 더 높은 비용이 발생하게 되어 가격 상승과 함께 수출량 감소가 예상됩니다. 특히 캐나다는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 202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