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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 유학

온타리오주 공립학교 vs. 가톨릭학교: 무엇이 다를까요?

by Dear Tomorrow 2025. 4. 18.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독특하게도 공립학교와 가톨릭학교 두 가지 유형의 공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시스템 모두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시민권자, 영주권자, 부모님이 워크퍼밋 소지할 경우, 풀타임 학생으로 스터디퍼밋을 소지한 경우등 자녀의 교육비는 무료입니다. 그러나 교육 철학, 입학 조건, 교사 채용 기준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만일 학비 무료가 지원이 안되는 경우도 학교에 직접 등록을 하고 인터내셔널 학비를 내면 입학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자녀만 조기유학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이 두가지 시스템의 차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교육 시스템 개요

  • 공립학교 (Public Schools): 종교적 색채 없이 모든 학생에게 개방된 학교입니다. 영어와 프랑스어로 운영되며,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공부합니다.

  • 가톨릭학교 (Catholic Schools): 로마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입니다.   종교 교육과 신앙 생활이 교육 과정에 포함됩니다.

2. 교육 철학 및 커리큘럼

  • 공립학교: 종교 중립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합니다.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와 사회적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받습니다.

  • 가톨릭학교: 가톨릭 신앙과 가치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종교 교육, 미사 참석, 봉사 활동 등이 교육 과정에 포함되며, 신앙을 통한 인격 형성을 중요시합니다.

3. 입학 조건

  • 공립학교: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거주지에 따라 배정되는 학교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 가톨릭학교: 일반적으로 세례를 받은 가톨릭 신자나 가톨릭 부모를 둔 학생이 우선 입학 대상입니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비가톨릭 학생에게도 입학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4. 교사 채용 기준

  • 공립학교: 교사 채용 시 종교적 배경은 고려되지 않습니다. 자격 요건을 갖춘 교사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 가톨릭학교: 가톨릭 신자 교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며, 신앙 생활과 교육 철학에 부합하는 교사를 선호합니다. 비가톨릭 교사는 제한적으로 채용됩니다.

5. 복장 규정

  • 공립학교: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복을 요구하지 않으며, 학생들은 자유로운 복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가톨릭학교: 많은 학교에서 교복 착용을 요구하며, 복장 규정이 엄격한 편입니다.

6. 학비 및 추가 비용

  • 공립학교: 학비는 무료이며, 일부 특별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소액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내셔널 학생의 경우 약 CAD15,000~18,000/년
  • 가톨릭학교: 학비는 무료이나, 교복, 종교 행사, 봉사 활동 등과 관련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내셔널 학생의 경우 약 CAD15,000~18,000/년

7. 교육청 및 학교 수

온타리오주에는 총 72개의 교육청이 있으며, 이 중 31개는 영어 공립 교육청, 29개는 영어 가톨릭 교육청, 4개는 프랑스어 공립 교육청, 8개는 프랑스어 가톨릭 교육청입니다.


8. 학부모를 위한 조언

자녀의 성향, 가치관, 교육 목표를 고려하여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교 교육을 중시하거나 신앙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정이라면 가톨릭학교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경험하며 성장하길 원하는 가정이라면 공립학교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온타리오주의 공립학교와 가톨릭학교는 각각의 장점과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녀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어떤 학교가 가장 적합한지 신중하게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